
얀이
Korean Shorthair · 3 months · female · Jeonbuk Gunsan
“서로를 의지하며 아픔을 견뎌온 아이들이에요”
#범이와얀이이야기 #지켜지지않은입양약속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범이와 얀이는 구조자분께서 직접 구조한 뒤, 평생 가족을 만났다고 믿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입양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걱정된 구조자분께서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직접 찾아간 곳에서 마주한 모습은 입양 당시 약속과 달랐습니다. 범이와 얀이는 시골 마당 한편의 그물망 안에서 서로에게만 의지한 채 지내고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들개들도 오가는 환경이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더구나 범이와 얀이는 암컷과 수컷으로, 중성화되지 않은 상태였다면 원치 않는 번식의 위험까지 놓일 수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로서 아이들의 안전과 입양 당시의 약속을 충분히 설명드린 뒤, 범이와 얀이는 다시 저희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입양 당시에는 실내에서 안전하게 키우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후 연락을 피하거나 약속과 다른 환경에서 키우는 것은 책임 있는 입양이 아닙니다. 입양은 아이를 데려가는 순간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생활환경을 바꾸거나 더 이상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면, 숨기거나 연락을 끊는 것이 아니라 구조자 또는 단체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동물은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약속을 어겨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입양은 한 생명의 평생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입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낸 범이와 얀이. 이제는 더 이상 불안한 곳이 아닌, 끝까지 안전하게 지켜줄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입니다. 이번에는 다시는 버려지거나 헤어지는 아픔 없이, 진짜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범이·얀이 입양 문의 @cat_safezone DM #사단법인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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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당시 건강검진 완료. 건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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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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